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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인혜(+ 드레스, 사망, 영화)

by 알풀레드 2022.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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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별이 되어 더 이상 만날 수 없는 배우 오인혜의 사망 2주기가 가까워지고 있다. 오인혜는 2020년 9월 14일 오전 5시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 국제도시에 있는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후 긴급 이송되어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기운을 차리지 못하고 생을 마감했다. 한때 호흡과 맥박이 돌아와 걱정을 하던 팬들에게 희망을 안겨주었으나 스스로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 것인지 결국 세상을 떠났다. 

 

출처. 오인혜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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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기사 내용에 따르면 오인혜의 친구가 자택을 방문했다가 심정지 상태인 것을 발견하고, 즉시 신고하였다고 하며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확인된다. 향년 36세로 인하대병원 빈소에서 발인했다. 

 

출처. 오인혜 인스타그램

 

오인혜는 1984년 생으로 2011년 영화 '우리 이웃의 범죄'의 단역으로 데뷔했다. 그리고 박철수 감독의 눈에 들어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에 출연하면서 그녀의 삶이 바뀌었다. 그 이유는 2011년 16회 부산국제영화제에 박철수 감독과 함께 등장하였는데, 예쁜 얼굴에 육감적인 몸매, 단발머리에 가슴이 드러난 오렌지빛 드레스를 입은 모습이 화제가 되었기 때문이다. 

 

출처. 커뮤니티 사이트

 

오인혜의 혜성같은 등장에 실검 1위에 오르며 그녀의 이름을 대중들에게 각인시켰다. 당시 부산영화제 개막식 레드 카펫에서 장동건, 판빙빙, 김하늘, 김선아, 한효주 등 탑 스타들이 즐비한 가운데 가장 많은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하지만 당시 대중들에게 이렇게 파격적인 모습이 거부감이 들었는지 노출에 대한 비판을 하기도 했다. 

 

출처. 오인혜 인스타그램

 

그녀의 임팩트가 너무 커서였는지 그녀가 출연한 영화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의 존재가 완전히 묻혀버렸다. 왜 오인혜가 논란의 드레스를 선택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신인 배우로서 협찬을 받기 힘든 상황에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선택한 것으로 추정해볼 수 있다. 

 

출처. 오인혜 인스타그램

 

부산영화제에서 신데렐라로 부상한 오인혜는 배우로서 꽃길만을 걸을 것 같았으나 노출 배우라는 이미지가 각인되어 작품 활동에 제약을 받게 된다. 각종 예능과 드라마 그리고 영화에 출연하지만 그녀의 미모와 몸매만을 강조할 뿐이었다. 

 

출처. 오인혜 인스타그램

 

그리고 2014년 이후 점차 영화나 방송에서 오인혜를 만나기가 힘들었고, 2017년 예능에 잠깐 출연하여 근황을 알렸다. 2018년 11월 베트남 의료봉사를 다녀오면서 이슈가 되기도 했다. 

 

출처. 오인혜 인스타그램

 

배우로서 잠정 은퇴한 오인혜는 플로리스트로 전업 후 잠원동에서 꽃 가게를 열었다. 하지만 잘 되지 않았는지 금방 접게 되었고, 2019년 7월부터 캠핑이라는 주제로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였다. 그리고 본인이 운영하는 유튜브에서 밝은 웃으며 스킨 관리 영상을 올리며, 팬들과 소통하였는데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출처. 커뮤니티 사이트

 

오인혜가 극단적 선택을 한 이유는 연예부 기자 출신인 A 씨가 연관이 있다고 전해진다. 그리고 A 씨는 오인혜와 7년 동안 만남을 가졌다고 하며, 헤어진 후 A 씨는 B 씨에게 오인혜를 소개해주었다. B 씨와 오인혜는 연애를 하는 과정에서 B 씨는 A 씨와 오인혜와의 관계를 알고 큰 상처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극단적 선택을 하기 전 B 씨를 태그하며 의미심장한 말을 적었다.  

 

출처. 오인혜 인스타그램

 

결국 오인혜는 주변에 좋은 사람이 많이 있었겠지만 나쁜 사람들에 의해 상처를 받고 결국 세상을 떠난 것으로 보여진다. 나쁜 마음들을 훌훌 털어버리고 그녀를 응원해주는 팬들을 생각했다면 지금쯤은 웃으면서 지내고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든다. 그녀를 아프게 한 사람들은 지금도 잘 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녀의 흔적이 남아있는 각종 SNS에는 항상 웃는 모습만이 남아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고 있다. 

 

출처. 오인혜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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