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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고사성어

아시타비, 내로남불 뜻과 유래는?

by 알풀레드 2022.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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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년 올해의 사자성어로 선정되었던 '아시타비'라는 사자성어에 대해 살펴보자. 아시타비라는 용어는 '나는 옳고 너는 틀렸다'라고 하는 뜻을 가진 신조어인데요. 한때 유행했던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말을 한자로 옮겼다고 하네요.

 

我(나 아), 是(바를 시), 他(남 타), 非(아닐 비)

 

아시타비를 직역하면 '내가 하면 바르고 남이 하면 아니다'라는 말로 풀이됩니다. 

 

내로남불은 2010년대 중후반에 대중들에게 큰 유행을 남겼던 말입니다. TV나 공식 매체에서도 많이 사용되어 왔는데요. 해당 용어는 80년대부터 이미 사용이 된 적이 있다고 합니다. 1984년 기독교사상 제28권에 로맨스와 스캔달의 차이에 대해 "내가 하는 연애는 로맨스이고 남이 하는 연애는 스캔달"이다라는 우스갯소리로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1987년 이문열은 '구로 아리랑'에서도 비슷한 말을 하기도 했죠. 

 

내로남불이라는 말은 주로 정치권에서 이중적 잣대를 들이대는 이들에게 주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또한, 부적절한 관계를 가진 이들을 향한 뼈 있는 용어로도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내로남불은 2020년 올해의 사자성어로 뽑혔다고 하는데 신조어가 사자성어로 뽑힌 것도 이례적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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