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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고사성어

괄목상대(刮目相對) 뜻과 유래

by 알풀레드 2022.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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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에서 유래된 고사성어인 괄목상대(刮目相對)의 뜻을 알아보자. 우선, 한자의 의미는 다음과 같다.

 

긁을 괄(刮), 눈 목(目), 서로 상(相), 대할 대(對)

 

괄목상대는 깜짝 놀라 눈을 비비고 다시 본다는 뜻으로 안 본사이에 부쩍 재주가 늘었다는 의미로 사용된다. 주로 윗사람이 아랫사람을 칭찬할 때 사용하는 용어이다. 괄목상대는 오나라의 대표 장수인 노숙과 여몽의 일화 등장한다. 

 

출처. KOEI 삼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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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가 병으로 사망하면서 노숙이 주유의 자리를 계승하여 오나라의 도독으로 임명된다. 노숙은 주유를 대신해 오나라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팔방으로 뛰어다니고 있는데, 여몽이라는 장수가 자신에게 현상황에 대해 논의하려고 면담을 신청한다. 평소 노숙은 여몽이 힘을 숭상하는 지략이 없는 장수라고 생각하여 하찮게 생각하였으나 면담 후 그의 식견이 생각보다 높다는 것을 안 후 오하아몽(힘만 세고 머리를 못쓰는 사람을 놀릴 때 쓰는 말)이 아니라고 말했다.

 

출처. KOEI 삼국지

 

그러자 여몽은 "선비가 사흘을 떨어져 있다가 다시 대할 때는 눈을 비비고 마주하여야 합니다"라고 대답했다. 즉, 오하아몽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것 자체가 노숙이 여몽이라는 장수를 경시하고 있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이 사자성어를 준용하여 "남자는 3일 정도면 괄목상대한다"라고 표현하고 있다. 

 

출처. KOEI 삼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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