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연봉 81억(+샐러리캡, 인스타)
메이저리그에서 2년 간 뛰고 돌아온 김광현이 한국 프로 스포츠 사상 역대 최고 연봉의 주인공이 되었다. 김광현은 SSG(신세계) 랜더스의 전신인 SK 와이번스에서 입단한 좌완투수로 메이저 생활을 마치고 친정팀으로 복귀했다. SSG 류선규 단장은 김광현 입단식에서 김광현이 올해 연봉 81억 원을 받는다고 밝혔다.
SGG 측은 김광현이 FA 신분이 아니기 때문에 계약금을 받을 수 없어 연봉을 크게 늘린 후 옵션을 붙이는 방법을 선택했다. 이는 총액 151억원의 이대호와 150억 원의 나성범을 뛰어넘는 역대 계약 규모 1위라고 한다. 김광현은 SGG와 4년 총액 151억 원(연봉 131억 원 + 옵션 20억 원)의 계약에 사인을 했다.
김광현의 연봉이 이렇게 폭등한 이유는 샐러리캡 적용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야구는 2023년부터 구단별 연봉 총액에 상한을 두는 샐러리캡을 운용할 예정이다. 상한액을 어길 경우 벌금과 신인 지명권 순위 하락의 페널티를 받게 된다. 이에 SSG는 4년 보장액의 62%인 81억 원을 김광현에게 선사했다. 나머지 비용은 3년 간 받을 예정이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프로야구가 위축된 가운데 최고액을 갱신한 김광현의 행보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과연 김광현은 올해 어떤 성적을 기록하게 될지 지켜보는 것도 야구를 보는 재미가 될 듯 하다. 한편, 김광현은 2007년 SK 와이번스에 데뷔해 4번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프랜차이즈 스타이다.
앞으로 SGG의 영구결번을 받을 수 있는 후보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프로야구에서 라이벌 류현진, 윤석민과 함께 금메달을 획득한 1등 공신이다. 즉 프로야구 최전성기를 이끌었던 선발 트로이카인 것이다. 또한,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KBO에서 MLB로 직행한 역대 4번째 한국인 선수이자 역대 11번째로 MLB에서 승리투수가 된 한국 메이저리거로 프로야구 선수들에게는 선망의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