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강호 655화
한비광과 자하마신의 대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비광은 사부인 천마신군이 펼쳤던 기뢰진을 한번 보고 그대로 시전 하는 상식 밖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자하마신은 절대적인 자신감으로 한비광의 장단에 맞춰주었지만 예상치 못한 일격에 크게 당황하게 된다. 즉 한비광의 공격이 약해질 즘에 흡기공으로 그의 기운을 빼앗으려고 했던 것이다.
한비광은 자하마신의 생각을 예상하였고, 먼저 흡기공을 시전해 그를 당황하게 만든다. 자하마신은 자신의 내공이 흡수되자 급하게 기운을 끌어올려 한비광을 떨어뜨린다. 내공을 끌어당기려는 기운을 순식간에 방출하는 기운으로 전환하면서 자하마신은 내상을 입게 된다. 만약 자하마신이 빼앗은 신체가 특수 체질인 한상우가 아니였다면 진작에 죽었을 것으로 보인다.
자하마신은 내공이 심하게 소모되어 몸을 덜덜 떨정도로 기운을 추스르는데 힘을 쏟는다. 피를 토하는 모습을 본 진웅천검대는 즉시 그를 호위하기 위해 달려간다. 천신각주 사음민 역시 자하마신에게 괜찮냐고 묻고 분노로 이성을 잃은 자하마신은 흡기공을 시전해 부하들의 내공을 빼앗는다.
천신각주 사음민 역시 흡기공에 당할뻔 하지만 마령검이 말을 걸어 피하라고 경고를 듣고 물러난다. 묵령은 자하마신이 부하들의 내공을 빼앗아 죽도록 만들자 크게 화를 낸다. 사음민의 멱살을 잡고 저게 무슨 일인지 설명하라고 말하고, 사음민은 흡기공을 통해 천검대원들의 기운을 빼앗고, 빼앗긴 대원들은 목숨을 잃는다고 답한다.
자하마신을 두려워하는 천검대원들이 자리를 벗어나려고 하자 자하마신은 자리를 지키라고 엄명을 내린 후 그들의 기운을 빼앗으려고 한다. 묵령은 그 모습을 보고 욕설을 날리며 자하마신을 공격하려고 하지만 갈뢰는 그런 묵령을 제지한다. 그리고 655화가 끝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