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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 이태원 참사로 공연 취소

by 알풀레드 2022.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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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찬원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 이유는 지난 30일 전라남도 화순군에서 열린 제1회 테마파크 소풍 가을 대축제에 초대 가수로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이태원 참사로 인해 국가애도기간이 선포됨에 따라 노래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출처. 이찬원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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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은 애도의 의미로 검은 옷을 입고 무대에 올라 "지난 밤 안타까운 이태원 압사 사고가 있었다. 좋은 공연을 선사하기로 약속을 드렸으나 신나는 노래를 즐기기에는 시기가 시기인지라 적절치 않다는 판단 하에 노래를 할 수 없게 되었다"며 관객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이에 앞서 팬카페에서도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맞지는 노래는 하지 않는다며, 행사장에서 함성과 박수는 자제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부탁하기도 했다. 

 

출처. 이찬원 인스타그램

 

이찬원이 무대에서 노래를 할 수 없는 이유를 설명하자 관객들은 이찬원의 결정을 박수로 응원했다. 하지만 일부 관객은 이찬원에게 야유를 보냈다. 또한, 한 남성 관객은 무대에 내려온 이찬원을 향해 폭언을 하기도 했으며, 이찬원 매니저의 멱살을 잡는 등 물리적인 충돌이 발생하기도 하였다. 

 

출처. 채널A 뉴스

 

이찬원의 소속사는 "이찬원이 주최 측에 미리 상황을 설명하고 무대에 올랐으며, 무대를 내려오다가 약간의 충돌이 있었지만 이찬원과 매니저는 모두 다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출처. 이찬원 인스타그램

 

사실 이태원 압사 사고로 인해 국가애도기간으로 선포됨에 따라 사실상 공공의 목적으로 진행되는 대부분의 행사는 취소되거나 축소되었고, 민간에서 진행되는 축제 역시 자발적인 애도를 위해 자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이찬원은 행사가 취소가 되었기 때문에 사실 행사장으로 갈 필요가 없었다고 한다. 

 

출처. 이찬원 인스타그램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찬원은 자신의 무대를 기다린 관객들을 위해 서울에서 화순까지 4시간 이상의 거리를 달려 무대에 올랐다. 그리고 팬들에게 노래를 부를 수 없는 이유를 설명하는 성의를 보인 것이다. 또한, 소속사가 출연료를 돌려주었기 때문에 더욱이 이찬원이 책임질 이유가 없는 상황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찬원의 행사 소식을 미리 전해들은 팬들은 전날 행사장을 찾아와 노숙을 하는 모습 등의 사진을 주최측이 이찬원에게 전달함에 따라 이찬원은 행사장에 참석하는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했다. 

 

출처. 이찬원 인스타그램

 

한편, 이태원 압사 사고는 29일 밤 해밀턴 호텔 인근 골목에서 핼러윈을 즐기러 나온 인파가 한번에 몰리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사망하거나 다쳤다. 현재까지 사망자가 154명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이중 외국인 사망자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드라마 촬영을 위해 이태원을 방문했던 이지한과 치어리더 출신의 김유나 씨가 사망했다는 소식도 들려왔다. 이에 국가애도 기간이 선포되면서 가수들은 줄줄이 콘서트를 취소하고 있다. 

 

출처. 이찬원 인스타그램

 

가수 이찬원은 제1대 미스터트롯 미로 선정된 후 예능과 MC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스타이다. 어린 시절부터 트로트 신동으로 알려졌으며, 미스터트롯에서 진또배기라는 노래를 맛깔나게 소화함에 따라 무대를 뒤집어놓기도 했다. 뛰어난 가창력과 함께 출중한 외모, 애교 넘치는 성격, 어려운 이들을 위한 기부를 하는 등 인성 좋기로 유명하다. 

 

출처. 이찬원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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