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세지는 자하마신의 공격에 한비광은 그동안 배웠던 무공들은 선보이기 시작한다. 무림을 위해 자신의 무공을 써달라고 당부했던 괴개의 백보진각과 백열권풍아, 우연히 만나 사위소리를 들었던 북해빙궁주 단우헌의 빙백신장, 도제의 선풍여의도를 시전한다. 정파인들은 천마신군의 제자가 정파 오절의 무공과 세외사대천왕의 무공을 사용한다는 사실을 믿지 못하고 비슷한 류의 천마신공이라고 생각한다.
두 사람의 대결을 지켜보는 천마신군... 그는 피식 웃으며 자신이 감당 못한 정도로 성장한 것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이냐고 말한다. 그야말로 청출어람... 우리의 해설사 천신각주는 천마신군과의 대결과 비교해 한비광이 등장한 후부터 자하마신이 쓰는 초식의 기본적인 규모 자체가 달라졌다면서 한비광이 그만큼 위협이 된다고 생각한다.
자하마신은 힘으로 한비광을 찍어누르려고 하지만 한비광은 그의 공격을 가볍게 파쇄한다. 그리고 자하마신에게 다시 도발하는데... "통하지 않는 공격을 계속하는 것은 멍청해 보인다"라고 말한다. 기본적인 유능제강의 검술 기본을 무시하고 자신이 다루는 도보다 더 무식하게 공격을 날리니 과연 검종일통이라는 말이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에 자하마신은 신지 검종의 검술을 보여주겠다면서 내공을 끌어올리자 주변 기광이 주변을 감싼다. 한비광은 자하마신을 도발해 무림인들에게 여파가 가지 않도록 유도한 것인데 오히려 여파를 피할 수 없게 돼버렸다. 두 사람이 격돌하기 직전 갈뢰가 자하마신을 스쳐 지나간다. 갑작스럽게 갈뢰가 등장하자 주변 모든 사람들이 놀란다.
자하마신은 그 모습을 보고 어딜 가는 것이냐며 분노하는데... 과연 다음 658화는 어떻게 전개가 될지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