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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련 낙상사고로 사망, 유가족 장기기증 결정

by 알풀레드 2023.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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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및 연극배우로 활동하던 박수련이 사망 6월 11일 자택 계단에서 낙상사고를 당해 사망했다. 12일 유가족이 밝힌 내용에 따르면 전날 오후 귀가하던 중 계단에서 낙상사고를 당해 뇌사상태에 빠졌고 끝내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향년 28세.

 

출처. 박수련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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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은 고인의 뜻을 존중해 장기 기증을 결정했다. 최근까지 여러 뮤지컬 무대에 오르며 활발히 활동했던 차에 발생한 사고이기에 주변 동료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2018년 일 테노레에서 데뷔한 이후 매년 작품 활동을 해오던 그녀는 배달 알바 등 고생 끝에 빛을 보기 시작 사실이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이 더해진다.

 

출처. 박수련 인스타그램

 

평소 고인의 뜻을 담아 이루어진 장기기증은 절망 속에서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큰 희망을 전해주게 될 예정이다. 한 매체에서 박수련의 모친은 "머리만 의식이 없고 심장은 뛰고 있다. 누군가 절실하게 장기 기증이 필요한 사람이 있을 것이다. 엄마아빠의 마음은 누군가에게 가서 심장이 뛰면 그것에라도 위로를 받고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출처. 박수련 인스타그램

 

박수련의 빈소는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12일 오후 입관식이 거행되며 13일 오전 발인이 엄수될 예정이다. 장지는 수원승화원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수련은 2018년 창작뮤지컬 '일 테노레' 낭독회로 데뷔한 우 '김종욱 찾기', '사랑에 스치다', '싯다르타', '우리가 사랑했던 그날' 등의 작품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출처. 박수련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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