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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 이방원 낙마 장면, 동물학대 논란으로 2주간 결방

by 알풀레드 2022.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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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의 촬영 현장에서 동물을 학대했다는 논란에 휩싸이면서 2주간 결방을 할 예정이다. 문제가 된 부분은 바로 7화에서 이성계가 사냥 중 낙마를 하는 장면에서 비롯되었다. 해당 부분은 우왕과 창왕을 폐위한 이성계가 공양왕을 옹립함에 따라 조정의 실권을 장악하였으나 사냥 중 낙마하면서 부상을 당해 공양왕과 정몽주의 위협을 받게 되는 중요한 흐름을 가진 장면이다. 

 

출처. 태종 이방원

 

해당 장면을 본 시청자들은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다. 당연히 CG 처리가 된 장면이라고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 촬영 현장에서 낙마 장면을 촬영할 때 와이어로 말을 강제로 쓰러뜨리는 장면이 공개되면서 시청자들의 공분을 샀다. 동물학대 논란이 생겨났으며 쓰러졌던 말이 일주일 후 죽은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비난이 커지고 있다. 

 

출처. 태종 이방원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태종 이방원' 폐지를 요구하고 있다. 연예인들 사이에서도 해당 장면에서 사망한 말이 불쌍하다는 의견이 SNS를 통해 제시었다. 뒤늦게 KBS 측은 해당 장면에 대해 유감을 표했으나 비판의 목소리는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동물보호단체에서는 태종 이방원 촬영장 책임자를 상대로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였다.  

 

출처. 커뮤니티 사이트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죽은 말의 이름은 "까미"라는 이름을 가진 퇴역한 경주마였다고 전해졌다. 인간을 위해 평생을 달려온 까미는 결국 은퇴 후에도 이렇게 인간에게 착취당하면서 쓰러졌다. 앞으로 동물들이 소모품으로 이용되는 일은 사라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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