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배우 한소희의 모친이 사기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전해졌다. 그녀의 모친은 2018년 2월부터 2019년 9월까지 지인에게 고액의 이자를 주겠다며 8500만 원을 빌렸지만 갚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과정에서 어릴 적 한소희의 명의로 개설된 은행 계좌를 몰래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소희의 모친 빚투와 관련된 이야기는 이미 2020년 부부의 세계가 흥행을 하면서 알려졌다. 당시에는 한소희까지 연관된 것이 아닌지 의심하는 팬들이 많았지만 그녀의 사정을 알게된 팬들은 오히려 응원했다. 한소희는 울산예술고등학교 3학년 재학 중 겨울 방학이 끝나고 서울로 무작정 상경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아는 사람이 없어 할머니에게 2개월 동안 도움을 받고 각종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생계를 유지했다.
한소희의 부모님은 한소희가 5살 때 이혼해 할머니의 손에서 키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한소희가 크게 성공하여 고급 빌라를 산 사실이 알려졌는데, 이 곳은 할머니와 함께 살 집이라고 할 정도로 할머니에 대한 애착이 크다. 인스타그램에 할머니 사진을 올릴 때마다 '내 전부'라고 적었고, 전화번호 저장 이름도 '내 전부'라고 전해졌다. 그녀의 왼쪽 팔뚝 안쪽에 자리했던 큰 꽃 타투도 할머니의 탄생화이다.
한소희가 이렇게 할머니에게 애착을 가진데는 부모님의 사랑을 받지 못한 이유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말 그대로 말만 어머니이지 남이나 다름이 없다. 그런 사람이 자신의 딸을 이용하여 금전을 편취하였으니 얼마나 힘이 들지 가름이 되지 않는다. 이런 사실을 모르는 팬들이 한때 욕을 하기도 했지만 현재는 그녀의 사정을 알고 모두 응원하고 있다.
어린 시절 한 일화에 따르면 초등학교때 부모님이 없다고 주변 친구들에게 놀림받았지만 그저 해맑게 웃었다고 한다. 졸업식에 할머니와 할머니 친구들이 와도 부끄러운 기색 없이 행복해하던 아이였다. 부모님에게 받지 못한 사랑을 할머니에게 넘치도록 받은 것이다.
한 유튜버의 말에 따르면 한소희의 어머니 신씨는 제대로 양육하지 않고.. 그녀의 명의로 통장을 개설했고, 금전을 편취했다. 엄마가 보고 싶어서 엄마를 찾아간 한소희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성인이 된 후 서울로 상경했는데 그녀의 엄마가 빚 때문에 힘들다고 하자 호프집에서 주 6일 동안 밤 6시부터 새벽 6시까지 총 12시간 일을 하면서 2000만 원을 갚아주었다. 하지만 돌아온 건 또 다른 빚 소식이었다. 결국 한소희는 모친의 빚을 감당할 수 없다고 생각하여 엄마와 선을 긋게 되었다고 한다.
울산지방법원은 지난해 12월 항소심에서 채무자는 한소희가 어머니 신 씨의 채무에 대해 연대보증책임을 져야 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법원은 채무자가 주장한 부분에 대해 한소희와 무관하게 진행된 일이라 책임질 이유가 없다고 판결했다.
한소희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딸의 이름을 돈을 빌리는 데 이용하고, 그 딸이 유명 연예인임을 악용해 돈을 받아내려고 하는 일련의 행위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관련 채무에 책임질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한소희(본명 이소희: 94년생 27세)는 2016년 SHINee의 Tell Me What To Do MV에 출연하면서 연예계에 데뷔했고, 2017년 돈꽃의 윤서원 역을 맡아 이름을 알렸다. 이후 백일의 낭군님, 부부의 세계, 마임 네임 등에 출연하면서 주조연을 맡을 만큼 스타가 되었다. 키가 164cm에 비율이 좋아 우월한 몸매를 자랑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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