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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추시대2

춘추시대에서 전국시대로:) 삼가분진(三家分晉) 고대 중국사를 살펴보면 가장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시대는 바로 춘추전국시대이다. 우리는 춘추시대와 전국시대를 묶어서 춘추전국시대라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큰 차이점이 있다. 춘추시대 제후들은 주나라 천자의 존재를 인정하고, 제후국 중 가장 강력함 힘을 가진 패자가 천자를 대신해 제후를 감독 및 통제하는 역할을 수행하였다. 하지만 전국시대가 도래하면서 제후들이 주나라로부터 독립함에 따라 봉건제도의 역할이 상실된다. 춘추시대에서 전국시대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크게 두 가지 사건이 발생한다. 첫 번째, 진(晉) 나라를 세 가문(한씨, 위씨, 조씨)이 나누어 가지는 삼가분진(三家分晉)이라고 불리는 사건이다. 세 가문은 주나라 천자의 허락을 받아 정식 제후로 책봉됨에 따라 위나라, 한나라, 조나라를 세우고, 전국칠웅.. 2023. 5. 23.
춘추시대의 춘추오패와 전국시대 전국칠웅의 이야기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중국은 다양한 왕조가 흥망성쇠(興亡盛衰)를 거듭하였다. 중국 문명의 시초이자 신화적 존재인 전설적 제왕 삼황오제의 시대를 거쳐 상고시대의 기틀을 다진 하나라가 등장했다. 하나라는 중국 역사상 최초의 왕조 국가로 언급되고 있지만 자료가 미흡하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인정을 받지는 못했다. 공식적으로 중국 최초의 왕조로 인정되고 있는 국가는 상나라(은나라)로 기원전 17세기부터 11세기까지 존재한 것으로 인정된다. 상나라라고 하면 갑골문자 등이 잘 알려져 있다. 상나라의 말기 주왕은 달기에 빠져 정사를 돌보지 않고 폭정을 일삼다가 민심을 잃고 주나라에 의해 멸망당한다. 이 과정에서 주지육림(酒池肉林), 포락지형(炮烙之刑) 등의 고사성어가 등장했다. 물론, 이 부분은 역사적으로 진실이 아닐.. 2021.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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