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오후 배우 강수연(1966년, 55세)은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자택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병원에서도 여전히 의식을 되찾지 못하는 위중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당시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하여 강수연의 상태를 살펴보았을 때 심정지 상태였다. 즉시 심폐소생술을 받으면서 5km가량 떨어진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
앞서 강수연은 오전부터 심한 두통을 호소해 구급대원이 자택에 출동하기도 했으나 병원으로 이송을 원치않았다고 한다. 만약 좀 더 일찍 병원으로 갔다면 더 상황이 나아지지 않았을지... 너무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결국 오후에 의식을 잃고 쓰러진 강수연을 가족들이 발견했다.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강수연은 전날 뇌내출혈 진단을 받았다. 뇌출혈은 두개 뇌에 출혈이 있어 생기는 모든 변화를 의미한다. 정확한 강수연의 상태는 알 수 없지만 수술을 한대 해도 성공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소속사는 강수연의 곁에는 가족과 매니저 등이 지키고 있으며, 수술은 무사히 끝내고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강수연이 응급상황임이 알려지면서 주변 지인들은 모두 강수연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바라는 희망을 담은 글을 전하고 있다. 한편, 강수연은 올해 연상호 감독의 SF 영화 '정이'의 주연으로 출연해 복귀를 앞두고 있었다. 약 15년 만에 배우로서 연개 활동을 재개하는 순간에 갑작스러운 사고로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강수연은 1966년생으로 4살의 나이로 지난 1987년 국내 흥행 순위 1위를 기록한 영화 '미미와 철수의 청춘 스케치'로 일약 스타의 반열에 올랐다. 그리고 1987년 임권택 감독의 영화 '씨받이'에 출연해 한국 배우 역사상 최초로 세계 3대 영화제인 베니스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또한, '아제아제 바라아제'로 모스크바영화제 최우수 여자배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월드 스타로 군림한 강수연은 연예계에서 최초로 억대 개런티를 받은 여성 연예인으로도 잘 알려졌다. 또한, 강수연을 대표하는 캐릭터로는 여인천하의 주인공 '정난정'이 있다. 영화와 드라마계의 발전을 이끌어온 배우 강수연이 무사히 팬들에게 돌아오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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