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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고사성어

2021년 올해의 사자성어:) 인곤마핍 뜻, 한자, 유래는?

by 알풀레드 2021.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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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학교수를 88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의 사자성어는 '묘서동처(猫鼠同處)'가 선정되었다. 묘서동처는 고양이와 쥐가 함께 있다는 뜻으로 도둑을 잡아야 할 사람이 도둑과 한 패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LH 직원들의 불법 행위와 같이 불평등을 야기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반영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출처. Pixa 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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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서동처'에 이어 인곤마핍(人困馬乏)이라는 한자성어가 2위로 선정되었다. 이 인곤마핍의 뜻과 유래 그리고 한자에 대해 살펴보자.

 

人(사람 인), 困(곤할 곤), 馬(말 마), 乏(지칠 핍)

 

한자를 그대로 읽으면 "사람은 피곤하고 말은 지쳤다"로 직역되는데 즉 먼 길을 달려와서 사람과 말이 모두 지쳐 피곤한 상태를 의미한다. 인곤마핍의 한자성어는 삼국지 유비의 이야기에서 유래된다. 유비는 조조와 손권에 비해 항상 어려운 상황에 몰리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유비가 피난길에서 "날마다 도망치다 보니 사람이나 말이 모두 기진맥진했다"라고 한 데서 유래되었고 전해진다. 

 

인곤마핍이라는 한자성어 그대로 2021년은 코로나19로 인해 온 국민이 피곤에 지친 상황이라는 점을 잘 반영하고 있는 것 같다.  

 

출처. Pixa 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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