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열혈강호 631화가 연재되었다.
천마신군의 제자 중 라이벌 구도가 있었던 둘째 제자 도월천과 셋째 제자 진풍백이 정식으로 대결하고 있다. 진풍백은 천음구절맥의 특성상 진기를 소모해도 금방 회복할 수 있는 패시브 스킬을 장착하고 있지만 일월수룡륜이라는 사기 아이템을 장착한 도월천에 비해 매우 불리한 상황이다.
도월천은 일월수룡륜으로 수룡을 소환한 후 공중으로 도약한 진풍백을 향해 공격을 날린다. 자신을 향해 맹렬이 돌격해오는 수룡을 피해 지상으로 내려온 진풍백... 도월천은 도망쳐도 소용없다며... 일월수룡륜을 조정하여 수룡을 진풍백을 향해 끊임없이 공격하도록 한다.
수룡이 진풍백의 등 뒤까지 쫓아오자... 진풍백은 경공술로 단번에 도월천을 향해 돌격하고... 그 모습을 지켜보는 정파인들... 사음민... 은총사... 등은 동귀어진을 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도월천은 자신을 향해 돌격하는 진풍백을 보면서... 허세를 부린다며... 수룡을 무시하고 자신을 노리는 진풍백에게 조소를 날리고...
그순간 진풍백은 천마봉익장이라는 기술을 도월천에게 날리자... 도월천은 조금 당황한 듯 즉시 방어태세를 취한다. 도월천이 방어를 위해 팔을 뻣자... 진풍백의 등을 노리던 수룡은 방향을 하늘로 바꾸며... 사라진다. 진풍백은 도월천이 손을 쓰지 못하면 수룡을 조정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눈치챈 것이다.
도월천은 비웃으면서 일월수룡륜의 수룡은 자신의 손에 있는 핵을 통해 소환과 명령을 한다고 말하면서... 그 사실을 안다고 한들 무엇을 할 수 있겠냐며... 투박술로 진풍백을 공격하기 시작하고... 진풍백 역시 지지 않으려는 듯 투박술로 반격한다.
두 사람의 대결을 지켜보는 도제는 진풍백을 향해 저런 미친놈이 있냐고 생각한다. 또한, 힘의 차이가 분명하다고 생각하면서 왜 저렇게 육박전을 고집하는 이유에 대해 의문을 품지만... 한비광이 담화린을 치료하는 모습을 보고... 시간을 벌고 있다고 생각한다.
사음민 역시 도월천이 무슨 생각을 하는 것이냐며... 속으로 불만을 표시하고... 진풍백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한비광을 처단해야한다고... 생각하지만 실행에 옮기지는 못한다. 진기를 회복하던 묵령 역시 둘의 대결을 지켜보면서 진풍백은 좀 전에 자신이 다 죽여 놨는데... 저렇게 멀쩡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고 신기해하고... 한비광에게 눈길을 주면서 계속 신경이 쓰인다고 말한다.
한비광에게서 한비광의 아버지이자 자신의 친우인 검마 한상우의 모습을 느끼는 듯 하다. 머리 좋은 도월천 역시 이 상황에서 한비광을 제거해야 한다고 판단을 하고 있을 듯한데... 과연? 그의 행보는 진짜 배신자일지... 혹은 이중 스파이일지... 감이 오지 않는다. 묵령 역시 자하마신의 정체를 알게 되면 한비광을 도우게 될지... 다음 632화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