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강호 633화가 연재되었다. 지난 화에 이어 천마신군의 둘째 제자 도월천과 셋째 제자 진풍백의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도월천은 사파가 무림 일통을 위해 신지를 이용하기로 결심했다면서 진풍백에게 자신과 함께 하자고 말한다.
도월천의 제안에 진풍백은 깊은 생각에 잠긴다. 주변 사람들은 그 모습을 지켜보다가 두 사람이 손을 잡는게 아닌가 하는 불안감에 휩싸인다. 도월천이 내미는 손을 잡은 진풍백은 사부님을 움직이기 위해 전 무림을 혼돈에 빠뜨리는 것은 무모한 짓이라면서 일갈한다. 하지만 도월천은 미소 지으며 그런 사소한 문제를 신경 쓰면 무림 일통이라는 대의를 이룰 수 없다고 말한다.
이에 진풍백은 자기 생각밖에 못하는 멍청이에게 대의가 어디 있냐면서 진기 대결을 펼친다. 전장 한가운데서 갑작스럽게 진기 대결을 펼치게 되자 매유진은 깜짝 놀란다. 현무파천궁은 진풍백이 같이 죽을 생각인 것 같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대로라면 무의미한 죽음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진풍백은 함께 죽자는 독백과 함께 기를 끌어올리지만 도월천은 여유롭게 진풍백을 바라보면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진풍백은 자신과 같은 부류라고 생각했는데 오해했다고... 진기대결진기 대결 중에 말을 하게 되면 내상을 입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진풍백은 의아해하고... 그런 모습을 본 도월천은 진풍백의 생각을 예상했다면서 평소처럼 진기 대결을 했다면 자신은 제압당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즉 도월천은 일월수룡륜의 기운을 완벽하게 통제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내력이 아닌 일월수룡륜의 기운으로 진풍백을 상대하고 있었던 것이다. 또한, 일월수룡륜의 기운은 두 개이기 때문에 하나의 기운은 진풍백과 진기 대결을 하고 다른 하나는 진풍백을 공격하는 것으로 활용한다. 결국 진풍백은 진기 대결을 포기하고 뒤로 물러서게 되는데... 때를 놓이지 않고 도월천은 공격을 가한다.
치명적인 타격을 받은 진풍백... 자신을 향해 덥쳐오는 일월수룡륜의 기운을 받아치지만... 갑작스럽게 찾아온 발작으로 인해 위기를 맞이하게 된다. 진풍백이 천음구절맥의 영향으로 진기를 무한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신지로 찾아온 후 쉬지 않고 지속적인 대결을 해왔기 때문에 최악의 컨디션으로 도월천과 대결했던 것이다. 결국 도월천의 최후의 공격 앞에서 자존심을 굽히지 않고 대결에 임하면서 633화가 끝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