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강호 635화가 연재되었다. 천마신군의 제자들 간 승부에서 진풍백은 도월천을 이겨내지 못하고 패퇴하고, 그 모습을 지켜보던 살성 노호는 진풍백을 구하려다 큰 부상을 입는다. 살성 노호는 천신각주 사음민과 팽팽한 균형을 맞추며 대결을 하던 중 빈틈을 보여 일격을 당한 것이다.
자하마신의 공격으로 큰 부상을 입은 담화린을 구하기 위해 전장에서 이탈했던 한비광은 노호가 죽을 위기에 처하자 다시 전장으로 돌아온다. 화룡도의 거대한 기운을 끌어올려 천신각주 사음민을 공격하고, 사음민은 마령검으로 방어를 하지만 기세를 이겨내지 못하고 튕겨져 나간다. 재차 일격을 날리려는 순간 측면에서 도월천이 일월수룡륜으로 공격을 가한다.
도월천은 담담한 목소리로 '한 사제, 이제 좀 정신을 차렸나?'라고 질문하지만 한비광은 답하지 않는다. 이에 도월천은 '꽤 지루했었네. 자네가 깨어나길 기다리는 건 말이지' 라고 말한다. 한비광은 자하마신을 향해 시선을 돌리고, 도월천 역시 시선을 따라 자하마신을 바라본다.
자하마신은 속으로 웃으며... '그런 상황에서도 주변을 다 읽고 있었단 말이지? 정말 못 참겠구나. 네놈의 무가 어느 경지에 있는지 궁금해서 말이다.'라고 생각한다. 자하마신의 심검을 뽑고... 봉신구의 힘을 받은 한비광은 이제 천하오절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성장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한비광은 홍균과 혈뢰에게 이제부터 자신이 맡겠다고 말하며, 부상자들을 대피시키라고 명령한다. 이에 진풍백은 발끈하면서 남의 대결에 끼어들지 말라고 말하지만 한비광은 그쯤 하고 빠지라고 말한다. 부상으로 더 이상 움직일 수 없는 진풍백이지만 최후의 자존심만은 굽히지 않고 남중보의 개입으로 결국 전장을 이탈하게 된다. 남중보는 고집을 피우면 자신이 아닌 매유진에게 끌려갈 것 같다고 말하자 진풍백은 정색하다가 기절한다.
부상자들을 피신시키는 모습을 바라보는 천신각주 사음민... 그에게 도월천은 그만하고 물러나라고 말한다.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한 사음민은 도월천에게 무례하다고 말하지만 한비광과의 격돌로 기가 소진되어 마령검이 자신을 서서히 흡수하고 있었다. 결국 사음민 역시 전장을 이탈하게 되고, 한비광과 도월천이 대결을 하게 된다.
도월천은 일월수룡륜의 기운을 갈무리하면서 한비광에게 승부를 가리자고 말하고... 그런 모습을 바라본 한비광은 아직도 모르겠냐며 이제껏 보지 못한 거대한 화룡의 기운을 끌어올린다. 그리고 열혈강호 635화가 끝이 난다. 과연 636화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지게 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