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열혈강호 637화가 공개되었다. 지난 화에 이어 천마신군의 둘째 제자 도월천과 여섯 번째 제자 한비광이 격돌하고 있다. 이번화에는 도월천이 좀 더 공세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일월수룡륜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다.
도월천이 다루는 일월수룡륜의 위력은 그야말로 상상이상의 위력을 보여준다. 진풍백과의 대결에서 보여준 모습은 도월천이 다루는 일월수룡륜의 일부만 보여준 것 같다. 거대한 수룡의 기운이 한비광을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한비광은 수룡륜의 기운을 지속적으로 받아치고 있다.
도월천은 한비광이 자신의 예상을 아득히 뛰어넘었다는 것은 알겠지만 염두에 두었던 일월수룡륜의 본래 상대에 비하면 한비광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한다. 아마 진작에 스승인 천마신군을 상대할 계획을 세워두었던 것으로 보인다.
자하마신은 도월천을 바라보면서 종리우가 도월천을 후하게 평가한 이유를 알 것 같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수룡륜을 처음 부려 보는 수준을 넘어 혼자 운영법을 익힌 후 핵을 얻자마자 단숨에 진각성을 했기 때문이다. 혼자 연습하는 과정에서 핵이 없으면 엄청난 공력이 소모됨에도 진각성을 이룬 것에 대해 인정한 것이다.
천신각주 사음민과 천검대장들은 두 사람의 대결을 바라보며 괴수들끼리의 대결이라고 평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비광과 도월천은 지금보다 더 큰 기운을 소환하면서 대결을 펼친다. 두 사람의 기운이 커지자 주변에 있는 신지인들은 그 기운을 버티지 못하고 죽어나가게 되고 모두 현장에서 물러난다.
도월천은 한비광과의 대결을 끝내기 위해 거대한 수룡 두 마리를 소환하여 한비광을 공격한다. 한비광 역시 화룡의 기운을 소환하여 그 기운을 막아내지만 도월천은 직접 몸을 날려 공격하고, 한비광은 뒤로 밀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도월천의 일격에 화룡도를 손에서 놓이고 만다.
도월천은 한비광이 화룡도를 손에서 놓은 이상 화룡을 제어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최우의 일격을 날리고... 한비광은 화룡도를 들고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화룡을 소환하여 가볍게 막아낸다. 그리고 도월천은 자신의 상대가 되지 못한다고 말하며 637화가 끝이 난다. 화룡을 의지로 소환할 수 있는 한비광과 핵에 의존하여 수룡을 제어하는 도월천 사이에는 분명 큰 격차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