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강호 645화가 연재되었다. 지난 화에 이어 자하마신과 천마신군의 대결이 계속되고 있다. 천마신군은 스스로 창안한 무공인 천마신공으로 자하마신을 상대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자하마신에게 "네 놈을 상대하는 건 본좌의 천마신공이다"라는 말을 하면서 자신감을 보였다.
천마신군의 말을 들은 자하마신을 끓어오르는 분노를 억제하면서 말한다. "천마신공이라고... 그렇다면 포문걸의 무공이 아니었단 말이냐..." 이에 천마신군은 "본좌가 사부님의 무공을 잇기는 했으나 이건 다른 무공이다"라고 답한다. 자하마신은 "본좌가 방금 전까지 얼마나 즐거웠는지.. 네놈은 모르겠지.. 포문걸. 영원히 잊지 못한 더러운 기억을 남겨준 그놈의 후예가 나타났다는 기쁨에..."라며 "네놈을 짓밟아 그때의 더러웠던 기억을 조금이라도 지워볼 흥분에 말이다"라고 말한다.
즉 자하마신은 입신의 경지에 이른 천마신군은 포문걸의 후예였기 때문에 당연히 포문걸의 무공을 사용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하지만 자신을 상대한 무공이 포문걸의 무공이 아니였다는 사실에 엄청난 분노를 느낀 자하마신은 즉시 천마신군을 향해 공격을 날린다. 자하마신의 공격으로 천마신군은 돌무더기에 깔리게 되지만 돌무더기를 뚫고 나온 후 반격을 가한다.
두 사람이 치열한 대결을 펼치자 주변이 초토화되기 시작한다. 자하마신은 지속적으로 공력을 올리면서 자신이 제대로 화가 났으니 자신을 상대할 기회가 날아갔다며 천마신군을 압박한다. 그 모습을 지켜보는 묵령은 갈뢰에게 저놈이 가면을 벗기 시작한 것 같다고 말한다. 이에 갈뢰는 두려워지기 시작했다며, 자하마신은 우리가 생각했던 다른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 같다고 답한다.
천마신군을 상대할 때 한상우의 기운에서 자하마신의 기운으로 바뀌었는데... 분노로 인해 더욱더 뚜렷한 자하마신의 기운을 뿜어내고 있다. 한비광은 그 기운을 느끼며 자하마신이 진심으로 화가 난 것 같다고 말한다. 자하마신은 천마신공이라는 장난 같은 무공을 단숨에 파쇄하겠다면서 맹공을 가한다. 두 사람의 격돌의 여파로 피해가 커지자 무림인들은 후방으로 피신하고... 도제는 두 사람의 대결을 지켜보면서 열혈강호 645화가 끝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