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일 열혈강호 649화가 업데이트되었다. 현재 649화에서는 자하마신과 천마신군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지고 있다. 두 사람의 무공은 입신의 경지에 오를 만큼 상식을 뛰어넘고 있다. 검과 도를 다루는 중에 기공으로 어기어검술을 펼치는 것은 국내 무협 소설에서 흔히 화경의 경지에 오른 고수들도 감히 펼칠 수 없는 무공이다.
자하마신의 검과 천마신군의 도가 부딪혀 끊임없이 기공대결이 펼쳐짐에 따라 결국 무기가 버티지 못한다. 무기가 산산조각나면서 충돌의 여파가 주변을 덮친다. 한비광이 전장으로 난입한 이유가 이런 상황을 예측해서였다. 한비광이 충격의 여파를 막아주면서 대결을 보고 있는 무림인들에게 피해를 최소화되었다. 흙먼지로 시야가 가려진 상황이 되면서 절벽에서 지켜보고 있는 무림인들은 아래 있는 무림인들의 상당 수가 죽었을 것이라고 생각할 정도였다.
무기가 파괴되자 자하마신과 천마신군은 직접적인 진기대결을 시작한다. 검과 도가 부딪힌 상황 이상으로 진기대결의 규모가 엄청나다. 자하마신은 여유를 부리며, "제법 버티는군. 슬슬 결착을 보자"라는 말과 함께 더욱 힘을 가한다. 그러던 중 갑작스럽게 오랜만에 사용해 잊고 있었다며 흡기공을 사용한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흡기공으로 천마신군은 기세를 잃는다.
하지만 천마신군 역시 흡기공으로 대항하지만 자하마신이 먼저 시전한 흡기공의 기세를 꺾기 위해서는 배 이상의 강한 기운이 필요한 상황이다. 천마신군의 기운은 자하마신에 비해 아무리 강해도 동수 혹은 조금 떨어지는 편이라고 생각된다. 그렇기 때문에 상황을 반전하기에는 쉽지 않은 상황으로 몰렸다.
점차 자하마신의 기운이 강력해지지만 천마신군의 기광은 작아진다. 정사파 무림인 모두 천마신군의 패색이 짖어지면서 절망을 느끼기 시작한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흑풍회 제4돌격대장 지현은 주군을 구하기 위해 뛰어들려고 한다. 그런 지현에게 도제는 인간의 영역을 뛰어넘은 수준의 대결에 뛰어들면 결코 지현은 무사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지현은 자신의 생사여부와 관계없이 마음이 시키는데로 하겠다면서 고집을 피운다. 도제는 사문을 떠났지만 여전히 제자인 격뢰도 조훈이 불나방처럼 죽음으로 뛰어드는 것을 차마 볼 수 없다고 말한다. 조훈이 아니더라도 현재 상황에서 정파 최고수인 도제 밖에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다. 도제는 천마신군을 반드시 구해오겠다고 말하며 비장하게 두 사람의 대결이 있는 곳으로 발길을 향한다.
한비광은 무표정으로 대결을 살펴보고 있다. 도제가 자신의 옆으로 오고 있다는 사실을 느끼고 그를 바라본다. 도제는 기막을 펼쳐 보호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의 기공 대결의 여파로 인한 압박이 느껴지자 놀란다. 과연 열혈강호 650화에서는 어떤 내용들이 펼쳐질지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