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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한국史:)사건-사고

어금니 아빠 살인사건 (+이영학, 딸, 부인, 거대백악종)

by 알풀레드 2022.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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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30일 한 여중생이 친구의 집에 놀러 갔다가 참담하게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이 세상에 알려지게 되면서 전 국민이 경악하게 된다. 가해자의 정체는 '어금니 아빠의 행복'이라는 책의 저자로 알려진 이영학으로 여러 방송에 출연하여 '거대백악종'을 앓고 있는 보살피고 있는 딸바라기 아빠로 유명한 인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매체에서 보여준 그의 모습은 이미지 메이킹이 된 것으로 실제는 성 범죄자로 확인된다. 

 

출처. 블랙 악마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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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금니 아빠 살인사건'의 전말에 대해 간략히 살펴보자. 이영학은 2005년 11월 MBC '화제집중'에서 거대백악종(잇몸과 치아 뿌리의 백악질에 거대한 종양이 자라는 병)이라는 희소병에 걸린 아빠로 출연하여, 같은 병을 앓고 있는 딸을 수술시키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연을 소개했다. 이에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이영학의 부성애에 응원을 보냈고, 이때부터 수십억 원의 후원금을 받아 챙겼다. 

 

출처. 블랙 악마를 보았다.

 

후원금으로 호화로운 생활을 하던 이영학은 2017년 9월 30일 중학교 2학년인 딸의 친구를 주거지로 유인해 수면제가 든 음료수를 건냈다. 수면제가 든 음료수를 먹고 잠든 피해자를 상대로 이영학은 추행을 했고, 피해자가 깨어난 후 소리를 지르며 반항하자 신고할 것이 두려워 수건 등으로 살해했다. 그리고 딸과 함께 사망한 피해자를 여행용 가방에 넣어 승용차 트렁크에 실은 후 강원도 영월군 소재 야산에 유기했다고 한다. 

 

출처. 블랙 악마를 보았다.

 

이과정에서 충격적인 사실은 이영학의 딸이 가스라이팅을 당한 것인지 아버지의 범행에 적극적으로 가담했다는 사실이다. 딸은 친구들에게 자신의 집으로 초대하는 단체 문자를 보냈는데, 피해자가 문자를 보고 오랜만에 만나기로 약속하면서 변을 당하게 된 것이다. 

 

출처. 블랙 악마를 보았다.

 

피해자가 친구를 만나러 나간 후 귀가하지 않자 피해자의 어머니는 중랑서에 실종 신로를 했고, 즉시 수사에 착수했다. 피해자의 행적을 조사하던 경찰은 CCTV를 확인한 결과 도봉구 소재에 있는 이영학의 집에 들어간 장면은 있었지만 나간 장면은 발견되지 않았다. 즉 마지막 행적이 이영학의 집이었던 것이다. 이영학은 뻔뻔하게 유튜브에 아내가 그리워 극단적 선택에 대한 문구를 올렸는데, 사실 알리바이를 확보하기 위한 미봉책임이 드러났다. 

 

출처. 블랙 악마를 보았다.

 

이영학이 검거된 후 그의 행적을 조사한 경찰은 전형적인 사이코패스의 행태를 보인다고 감정하였다. 경찰은 이영학이 피해자에게 추행을 한 사실은 확인했지만 범행 방법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었다. 어린 학생을 상대로 못쓸 짓을 했기 때문이다. 이영학은 재판 과정에서 아동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마약류 관리 위반, 추행유인, 사체유기 등 악질적인 범죄 혐의로 기소되었고, 딸은 미성년자 유인 및 사체유기로 기소되었다. 

 

출처. 화제집중

 

이영학은 1차 공판에서 무기가 아닌 징역을 선고해달라고 호소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1심 재판부는 사형으로 판결하였으나 결국 대법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딸은 장기 6년 단기 4년의 징역형이 확정되었다. 여중생 피해자 사건 외에도 수많은 사건에 연류된 사실이 확인되기도 했다.

 

출처. 커뮤니티 사이트

 

이영학이 어린 시절 상습적으로 성범죄를 저질렀다. 이로 인해 중학교에서 퇴학당할 뻔 한적도 있었다. 이영학의 부인 최 씨는 여중생 피해자가 사망하기 한 달 전 아파트에서 투신했다. 이영학에게 지속적으로 폭행과 고문에 시달려온 증언이 쏟아졌다. 이영학은 아내가 죽는 모습을 보고도 무덤덤한 표정을 유지했다고 하며, 지나가는 행인보다도 태연했다고 전해진다. 이영학의 부인은 새시 아버지에게 성 폭행을 당한 사실이 DNA 조사 결과 확인되며, 이영학이 종용했다. 이외에도 미성년자 성매매를 알선하는 등 악질적인 범행을 저질렀다.

 

출처. 커뮤니티 사이트

 

티비속에서 보여준 모습은 그야말로 악어의 눈물이었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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