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강호 652화가 15일 오전 업데이트 되었다.
평생 사파를 증오했던 도제 문정후는 정파의 기둥으로 개인적인 감정을 버리고 무림의 안위를 위해 사파 지존 천마신군을 도우는 선택을 했다. 그 결과 진기를 모두 소모해 기절했고, 흡기공 대결이 어떻게 끝이 날지 몰라던 한비광은 대결을 지켜보다가 도제 문정후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난입하는 선택을 한다.
천마신군은 한비광에게 사부의 대결에 멋대로 난입한 주제에 버릇없는 태도로 자신에게 자리를 비켜달라고 하는 것이냐고 타이른다. 한비광은 자신의 실수를 깨닫고 정중히 자신에게 대결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말한다. 즉, 이 자리에서 천마신군이 패하는 모양새로 물러난다면 사기가 내려갈 수 있기에 한말인 듯하다.
자하마신은 한비광의 모습을 가소롭다는 듯 이기어검술로 기습공격을 날린다. 한비광은 자하마신이 자신에게 공격을 한 것을 인지하지만 어떠한 반응도 하지 않는다. 그 순간 천마신군은 엄청난 무위를 다시한 번 뽐내며 한비광을 도와준다. 정파인과 사파인들은 진기대결을 했음에도 입신의 경지를 가진 무공을 보여주자 또 한번 놀란다.
특히 신지인들은 천마신군의 실력이 자하마신과의 실력과 차이가 없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까지 하게 된다. 천마신군은 한비광에게 왜 손을 쓰지 않는 것이냐고 묻고 한비광은 두 번이나 무례를 범할 수 없다고 답한다. 천마신군은 기절한 도제 문정후를 데리고 후방으로 물러나면서 무림의 운명이 걸린 대결이지 추한 꼴을 보이면 안 된다고 격려한다.
천마신군은 후방으로 물러나면서 지현(격뢰도 조훈)에게 도제 문정후의 안위를 맡긴다. 그들의 인연을 알기에 배려를 해준 것이다. 그리고 도제의 보도를 손에 쥔 채 그와 함께 이 자리에서 대결을 지켜볼 것이라고 말한다. 즉 도제를 치료할 수 있지만 그렇게 한다면 도제의 뜻을 가볍게 여기는 것이 되기 때문에 치료를 하지 않고 후방으로 물러나게 한 것이다. 천마신군의 배려에 지현은 또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
한편 한비광은 천마신군의 격려를 받고 이 자리에 천마신군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만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큰 힘이 된다고 마음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그리고 자하마신과 대결을 펼친다. 자하마신은 봉신구의 힘을 얻었으니 자신의 힘이 어느 정도인지 알 텐데 도망가지 않았다면서 도발한다. 이에 한비광은 공격을 날리면서 자신이 얻은 힘을 알면서 도망치지 않았냐면서 도발을 돌려준다. 그리고 열혈강호 652화가 끝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