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강호 672화가 업데이트되었다.
자하마신을 쓰러뜨린 절대일검 묵령은 과거 한상우와의 기억을 떠올린다. 묵령 역시 신지의 후계자 후보로서 한상우와 경쟁을 하고 있다. 둘은 경쟁 관계이지만 서로의 목숨을 맡길 수 있는 친우였다. 하지만 신지 내 파벌로 인해 묵령은 한상우를 제거해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 별원당주라는 자는 묵령에게 다른 종파와 한상우를 죽이는 것을 합의하였고, 한상우가 죽으면 묵령은 모든 원로들에게 지원받는 지도자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묵령은 이해가 되지 않는지 한상우를 죽여야 하는 이유를 묻는다. 이에 한상우는 신지의 배신자인 한수연의 자식으로 신지의 많은 고수들이 한수연을 처단하는데 관련되어 있다고 말한다. 그동안 원로들이 지주에게 한상우를 제거하자고 건의하였으나 지주는 반대했다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 한상우가 후계자가 되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다. 즉 보복당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공식설정은 아니지만 게임에서는 한소연이 한비광의 할머니라는 설정이 있는데, 한수연과 같은 인물이지?
묵령은 한상우와의 대결을 하는 중에 왼쪽 눈을 잃게된다. 별원당주는 묵령에게 어리석은 행동을 했다면서 앞으로 기대를 저버린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냉정하게 말한다. 한상우는 상처를 치료하고 있는 묵령을 찾아온다. 그리고 충분히 피할 수 있었음에도 피하지 않은 것에 대해 눈물을 흘리면서 화를 낸다. 묵령은 이렇게 하지 않았다면 원로들이 자신을 후계자로 앉히는 것을 포기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답한다.
신지의 우두머리는 모두에게 방향을 이끄는 힘이 있어야 하지만 자신은 그저 혼자 강해지고 싶어 하는 생각밖에 없기 때문에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다. 한상우는 신지의 이상과 가야 할 길을 확실히 알고 있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신지 최고의 지도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응원한다. 그리고 한상우가 만드는 멋진 신지가 보고 싶다고 말한다. 한상우는 꼭 좋은 우두머리가 되겠다고 다짐하면서 묵령에게 만약 자신이 신지를 잘못된 방향으로 이끈다면 꼭 자신을 베어달라고 부탁한다.
한편, 현재로 돌아온 묵령은 자하마신을 바라보면서 자신과의 약속을 말하는 것에 한상우로 돌아온 것으로 착각한다. 잠깐의 방심한 한상우는 자하마신의 공격에 치명적인 피해를 입는다. 재생된 팔이 묵령의 복부를 꿰뚫은 것이다. 그 모습을 바라보는 자하마신의 모습을 악마의 형태를 띠고 있다. 자하마신은 묵령에게 조소를 날리면서 실력이 있는 놈들은 결정적인 순간에 항상 자신에게 칼을 겨누었으며, 이로 인해 자신은 실력 있는 수하를 거느리보다는 먹어치우기로 결심했다고 말한다.
그럼에도 묵령은 잡아먹는 것을 주저한 이유는 묵령 정도의 기운을 삼킨다면 더이상 인간의 형태를 유지할 자신이 없었다고 말하면서 점차 그의 모습이 괴물처럼 변해간다. 묵령은 저항을 하려고 하다가 자하마신의 기공에 오른팔이 잘려나간다. 이로서 묵령은 흡수당해 죽을 것으로 보인다. 묵령이 자하마신에게 흡수당하는 형태는 본래 한비광에게 쓰려고 하거나 몸을 갈아타려고 한 것이 아닐까? 싶다. 호탕한 남자의 길을 걸었던 묵령이라는 캐릭터가 사라지는 것이 매우 아쉽다. 과연 다음 673화에서 자하마신은 어떤 형태로 변신하게 될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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