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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고사성어24

과이불개(+뜻, 유래, 시위과의) 대학 교수들은 매년 교수신문을 통해 올해의 사자성어를 추천을 하는데, 2022년 올해의 사자성어로 과이불개가 선정되었다. 과이불개란 "잘못을 하고도 고치지 않는다"는 뜻을 가진 사자성어이다. 과(過): 지난 과, 이(而): 말이을 이, 불(不): 아닐 불, 개(改): 고칠 개 과이불개는 논어 '위령공편'에 등장한다. 공자는 "잘못을 하고도 고치지 않는 것이 잘못이다(과이불개 시위과의)"고 말한 데서 유래된다. 조선왕조실록에는 연산군 3년 연산군이 소인을 쓰는 것에 대해 신료들이 반대했지만 과실 고치기를 꺼려 고치지 않음을 비판했다고 한다. 대학교수들은 현재 여야를 대상으로 서로 잘못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치지 않음을 꼬집어 과이불개라는 사자성어를 선정했다고 전했다. 2022. 12. 11.
절장결전의 뜻과 유래 인기 웹툰 '호랑이 형님' 3부 18화에서 구망은 제(帝)를 알현하여, 흰 산의 주인인 완달과의 전쟁은 절장결전(截腸決戰)의 각오로 임해야 한다고 말한다. 상고시대 목숨을 건 전장에서 치열함을 표현하는 고사성어로 절장결전이라는 말이 생겨났다. 절장결전이란 적의 칼에 찔려 튀어나온 창자를 밀어 넣고 들어가지 않는 부분을 잘라낸 후 싸웠다는 말이다. 비슷한 말로 사생결단이라는 고사성어가 있지만 절장결전의 고사성어가 더욱더 비장함이 느껴진다. 절장결전의 뜻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그 유래를 살펴보아야 한다. 당나라 역사서인 '북사' 팽락전에서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제나라의 팽락은 전투에서 적의 칼에 찔려 튀어나온 창자를 밀어 넣고, 삐져나온 창자를 잘라내면서까지 싸웠다. 용맹함을 넘어 비장함을 느낄.. 2022. 10. 10.
사면초가(四面楚歌) 뜻과 유래(+항우, 유방, 한신) 궁지에 몰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였을 때 사면초가(四面楚歌)라는 말을 사용한다. 사면초가의 뜻과 유래에 대해 살펴보자. 1. 사면초가 뜻? 四 : 넉 사, 面 : 낯 면, 楚 : 초나라 초, 歌 : 노래 가 한자어의 뜻을 그대로 직역하면 사방에서 들려오는 초나라 노래라는 뜻이 된다. 이 사면초가는 '적에게 포위되어 누구에게도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할 때 사용되고 있다. 사방에서 노래가 들려오는데 왜? 절망적인 상황을 의미하는 용어로 사용되는지는 그 유래를 보면 잘 알 수 있다. 2. 사면초가의 유래 사기 항우본기에서 사면초가라는 용어가 등장한다. 초한대전의 대미를 장식하는 해하의 결전을 살펴보자. 초나라의 패왕 항우는 천하를 정벌할 만큼의 무력과 초나라 귀족 출신.. 2022. 9. 3.
양두구육 뜻과 유래 양두구육(羊頭狗肉)이라는 고사성어가 화제가 되고 있다. 양두구육의 한자뜻을 그대로 해석하면 양의 머리를 내걸고 개고기를 판매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즉, 겉으로는 좋아 보이지만 속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양두구육과 비슷한 고사성어는 표리부동, 권상요목, 면종복배 등이 있다. 양 양(羊), 머리 두(頭), 개 구(狗), 고기 육(肉) 양두구육의 유래는 다음과 같다. 춘추시대 제나라 영공이 총애하는 첩인 융자가 남장을 하고 다님에 따라 유행이 되었다. 이에 나라에서는 남장 풍습을 금하려고 하였으나 좀처럼 유행을 제지하기 힘들었다. 영공은 공자의 제자로 명망 높은 안영에게 왜 유행을 금지하기가 힘든지에 대해 물었고, 안영은 궁중에서는 남장을 허용하면서 민간에서 남장을 금하니 "문밖에는 소머리를 걸어.. 2022.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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