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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한국史:)조선시대

이성계의 부인들:) 신의왕후 한씨

by 알풀레드 2021.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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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조 이성계의 첫 번째 부인이자 정비인 신의왕후 한 씨에 대해 살펴보자. 신의왕후 한 씨의 본관은 안변이며 증영문하부사 안천부원군 한경과 삼한국대부인 신 씨의 딸이다. 그녀는 이성계가 아직 벼슬을 하지 못하던 때에 영흥으로 시집와서, 이성계가 왕으로 등극하기 1년 전인 1391년에 5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출처. 태종 이방원(한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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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전쟁터를 누비는 동안 가정의 대소사를 챙기며 영흥 땅에서 거주했는데, 어느날 이성계는 개성에 있는 고위 귀족 가문인 판삼사사 강윤성의 딸과 정략결혼을 하였다. 위화도 회군 당시 본거지인 동북면에 피신해 있다가 조선 건국 전에 사망함에 따라 강 씨가 조선 개국 이후 왕비가 되었다. 

 

출처. 태종 이방원(한 씨)

 

신의왕후 한씨의 소생으로는 이방우, 이방과(정종), 이방의, 이방간, 이방원(태종), 이방연 등 6남과 경신, 경선 등 2녀가 있었다. 훗날 둘째 아들 이방과가 왕위에 오르자 한 씨를 신의왕후라는 시호를 내렸고, 다섯째 아들 이방원은 승인순성신의태왕태후로 추존하였다. 그녀에 대한 기록은 많이 남아있지 않지만 전쟁터에서 살았던 이성계를 모시고 산 세월을 생각해보면 많은 고생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 

 

출처. 태종 이방원(한 씨)

 

신의왕후 한씨가 조선 개국을 할 때까지 생존을 했다면 신덕왕후 강 씨의 힘이 상당히 축소되었을 것이다. 다만, 신덕왕후 강 씨가 지나치게 욕심을 부려 전공이 없는 아들을 세자로 책봉시키려고 하다가 역풍을 맞아 그녀의 아들들이 모두 사망하게 된다. 그리고 그녀를 미워한 태종이 장례조차 제대로 치러주지 않았다. 

 

출처. 태종 이방원(강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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