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인 장병근 사망(+이승윤)

경북 예천에서 폭우로 발생한 산사태로 인해 실종되었다 사망한 채 발견된 '나는 자연인이다' 출연자 장병근 씨 부부의 빈소가 예천군 예천권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현재 장 씨 부부의 빈소에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유가족들과 상실의 아픔을 나눴다.

 

MBN 나는 자연인이다.

 

장병근 씨의 사망 소식을 접한 방송인 이승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검은색 바탕의 사진과 함께 "자연인 출연자 분이셨던 장병근 님과 부인께서 폭우로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다. 따뜻하고 멋진 분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마음이 아프고 안타깝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재난구호협회에 1000만 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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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오전 산사태로 장병근 씨의 자택이 매몰되면서 부인과 함께 실종되었다. 소방당국은 수작업과 포크레인 등 중장비를 도입해 수색작업을 펼친 끝에 집터 인근 20m 지점에서 장 씨의 아내를 발견했다. 또한, 장 씨 역시 100m가량 떨어진 곳에서 시신으로 발견되었다. 

 

영남일보

 

장병근 씨는 2019년 MBN 교양 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에 출연해 자신을 장돌뱅이라 소개하며 산중 생활을 공개했다. 장 씨는 옛 선조들처럼 건강한 삶을 살아보고자 산을 선택했다며, 자연 속에서 실용적인 삶을 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모습이 전해지면서 지역에서는 상당히 유명한 인사로 알려졌다. 

 

영남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