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수정(+사망 원인, 뇌종양, 도깨비)

대한민국의 대표 배우로 꿈을 키우던 고수정은 25세라는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대중들에게 고수정이라는 이름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tvN 드라마 '도깨비'를 본 시청자들이라면 누구인지 얼핏 기억이 날 것이다. 바로 지은탁의 주변을 맴돌던 귀신들 중 한 명을 연기하였다. 도깨비가 그녀의 데뷔작이었다. 

 

출처. 도깨비(고수정: 우측 젤 끝 인물)

 

반응형

 

도깨비에서는 특별한 대사없는 단역으로 출연하였으나 이후 JTBC 드라마 솔로몬의 위증에는 친구의 추도식에서 추도문을 낭독하면서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출처. JTBC 솔로몬의 위증

 

다음 해 방탄소년단의 뮤직비디오 'With Seoul'에 출연하여 대중들에게 자신의 얼굴을 본격적으로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으나 무슨 이유에서인지 활동이 없다가 2020년 영화 서치 아웃에 출연하면서 다시 돌아왔다. 

 

출처. with seoul

 

 

하지만 고수정은 서치 아웃이 개봉하는 것을 보지 못하고 2020년 2월 12일 소속사인 스토리제이컴퍼니 측에서 '고수정 배우가 얼마 전 세상과 이별을 고하고 하늘의 빛나는 별이 되었다'라고 그녀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일부 기사에 따르면 뇌종양을 앓았다고 하는데, 활동이 없던 시기에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어쩌면 그녀는 마지막 꿈을 불태웠을지도 모른다. 

 

출처. 스토리제이컴퍼니

 

고수정의 장례는 유족의 뜻에 따라 조용히 치러졌으며 9일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발인식이 엄수됐다고 한다. 데뷔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신예였던 고수정의 사망 소식에 많은 팬들은 가슴 아파했다. 그녀는 중학교 3학년 대 영화 '거기 없다'라는 영상을 보고 김명민의 연기에 감명받아 배우라는 직업에 매력을 느끼고 도전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고수정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