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인기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에서 경순궁주로 열연 중인 최다혜가 삭발까지 하면서 열연을 하였다. 아직까지 나이도 어린 배우가 연기에 대한 열정이 엄청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다. 최다혜는 2003년 7월 29일 생으로 현재 나이는 19살이다. 키는 167cm로 뛰어난 몸매를 자랑하고 있다.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성신여자대학교에 재학 중인 최다혜는 JTBC 드라마 한여름의 추억에서 최강희의 아역으로 데뷔했다.
최다혜의 삭발투혼의 이야기가 전해지자 누리꾼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3일 방영된 '태종 이방원'에서 1차 왕자의 난을 일으킨 이방원은 신덕왕후 강씨와 정도전 일파를 제거하고 권력을 손에 넣었다. 이 과정에서 신덕왕후 강 씨에 대한 원한이 얼마나 깊었는지 이복동생인 무안군 이방번과 의안군 세자 이방석을 살해하였다. 그리고 신덕왕후 강 씨의 사위인 흥안군 이제의 목숨을 거두려고 했고, 최다혜가 연기한 경순궁주는 남편의 죽음을 막기 위해 이방원을 설득하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강직한 성품을 지닌 흥안군 이제는 죽음을 선택했고, 하루아침에 동생과 남편을 잃은 경순궁주는 결국 비구니가 되는 선택을 했다.
경순궁주의 애환이 가득한 삶을 보여주는 장면이 바로 긴 머리를 자르는 장면이었다. 1분도 안 되는 장면이지만 많은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남자들도 하기 힘든 것이 삭발인데... 여성이 긴 머리를 자르고 삭발을 한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용기가 필요한 일이었을 것이다. 물론 주연으로서 마지막화까지 중심이 되는 인물이라면 모르겠지만... 조연으로 이 장면 후 더 이상 등장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 한 장면으로 최다혜를 응원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앞으로 다양한 작품에서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배우이다. 그녀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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