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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 유주은 극단적 선택 사망(+빅 포레스트, 유서)

by 알풀레드 2022.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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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 유주은 씨(27)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여 사망했다. 연기에 대한 열망이 가득했던 한 무명 여배우의 사망 소식에 연예계는 또 한 번 비통함에 잠겼다. 팬들은 생전 그녀의 작품을 돌아보며 추모하고 있다.  

 

출처. 유주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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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주은의 사망 소식의 그녀의 오빠가 인스타그램에 글을 게재하면서 알려졌다. 게시글은 "부고 고(故) 유주은. 2022년 8월 29일 주은이가 이곳을 떠나 편한 곳으로 갔다. 시간이 되시는 분은 주은이 가는 길 인사 부탁드린다. 주은이의 마지막 부탁으로 이렇게 글을 올린다."라고 말했다. 

 

출처. 유주은 인스타그램

 

이어 "고인은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행복한 삶을 살아왔다. 연기가 너무 하고 싶었다. 어쩌면 내 전부였고, 내 일부였다. 그런데 그 삶을 사는 게 쉽지가 않았다. 사랑하는 내 가족들과 친구들, 그리고 나의 사랑들, 아껴주고 사랑해줘서 너무 고마워, 그게 나의 힘이었고 내 웃음이었어"라고 밝혔다. 

 

출처. 유주은 인스타그램

 

고인의 가족들에게 유서를 남겼다. 유서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가서 미안해. 특히 엄마, 아빠, 할머니, 오빠 제일 미안해. 마음이 내 마음이 살고 싶지 않다고 소리를 질러. 내가 없는 일상이 어쩌면 허전하겠지만 그래도 씩씩하게 살아줘, 다 지켜보고 있을게. 울지 마. 몸 상해. 난 지금 하나도 슬프지 않아. 아주 의연하고 덤덤해. 아마 오랫동안 생각을 해와서 그런 것 같아. 나는 너무너무 분에 넘치는 행복한 삶을 살았어. 그래서 그게 나에게 충분해. 이 정도면 됐어. 그러니 아무도 탓하지 말고 살아줘."

 

출처. 빅포레스트

 

생전 그녀의 데뷔작으로 알려진 '픽 포레스트(2018)' 의 출연 소감 인터뷰가 재조명받고 있다. 그녀는 "지금은 눈앞에 있는 상황에 최선을 다하고 싶다. 당장에 대작으로 슈퍼스타가 되고자 하는 계획은 없다. 차근차근 연기를 하고 차곡차곡 연기 내공을 쌓아가고 싶다. 떠오르는 신인이 안 돼도 괜찮다. 김혜자 선생님을 존경하고 김혜자 선생님처럼 자연스럽게 아무렇지 않게 볼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라고 했다. 

 

출처. 유주은 인스타그램

 

유주은은 tvN드라마 '빅 포레스트'에서 캐시 역으로 데뷔한 이례 TV조선 '조선생존기'에 출연했다. 또한, 2019년 오이소박이의 기억해요라는 뮤직비디오에 출연하였다. 뮤직비디오 출연 후 방송활동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는데, 그 시간 동안 많은 고민과 괴로움이 있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출처. 유주은 인스타그램

 

한창 꿈을 키워나가고 있는 젊은 여배우의 사망 소식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그녀의 빈소는 아주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었고, 발인은 31일이다.

 

출처. 유주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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